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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일상

공기 좋은 시골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힐링)

by raesotae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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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부터 잠을 설치면서 새벽 3시 50분에 일어났다

할머니를 뵈러 시골에 내려간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치고

간단히 세안하고 양치한 후 4시 30분 출발.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진입해서 차가 하나도 없었다

해가 아직 뜨지 않은 어두운 고속도로를 나 혼자 사용하는 느낌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타서 한 시간 반 만에 시골에 도착.

 

 

 

 

 

 

 

시골은 역시 정겹고 고향에 온 기분이다 공기 좋고 힐링받을 수 있는 곳

눈이 살짝 내려 온도도 내려갔지만 산책하기에는 무리 없었다

어렸을 때만큼 냇물이 흐르진 않았지만 끊이지 않고 흐르고 있는 모습이다

 

 

 

 

 

 

시골집 뒷간의 모습 장독대와 참나무 장작이 쌓여 있다

시골집은 나무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어서 겨울에는

참나무가 많이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즘도 벌목을 할 수 있는 양이 있는지 물어보니 몇 년은 충분하다고 들었다

 

 

 

 

 

 

 

나무보일러를 사용하니 숯을 만들 수 있고

공기 좋은 시골에서 참나무숯으로 구워 먹는 음식은 맛없을 리 없지요

 

 

 

 

 

 

 

25년 새해가 얼마 안 되었지만 올해 가장 맛있게 먹은 고기가 아닐까 싶다

 

 

 

 

 

 

다음날 아침 폭설이 온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뭇가지들이 버티지 못해 쓰러진 모습도

올겨울 가장 많은 눈을 본 것 같다

시골집 앞을 제설작업하느라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보는 절경이었다

 

 

 

 

 

 

 

그렇게 제설작업을 마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천천히 귀경길에 올랐다

귀성길은 일찍 출발해 한 시간 반 정도 걸린 시간이

귀경길에는 폭설로 인해 차량 정체로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할머니를 뵙고 공기 좋은 시골에서의 휴식이 정체시간을 잊어버릴 수 있었고

이번 설연휴는 내게 너무나도 힐링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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